여자친구와 나는 맛있는 녀석들을 참 좋아한다
사실 단순히 먹는것을 보는것이 좋은게 아니라
그 네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고 재미있다
사실 뚱뚱한 개그맨 4명이서 맛있다고 하는건
별로 신뢰가 안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고
실제로 가보니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한번은 먹을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고깃집 갈비 1987이다
우린 작년 가을인 2019년 10월 11일날 방문했다
맛있는 녀석들 보고 벼르고 벼르다가 방문한건데
도착은 평일(금요일) 12시가 좀 못된시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꽉차있었고 나는 3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우리는 1987양념스테이크와 11cm이동갈비를 주문하였다
기본으로 내어주는 스프도 되게 맛있다
뭐라 표현을 못하겠다 약간 깊은맛?
사실 까놓고 보면 별것도 없는데 이게 먹고싶어서 포천까지 갔다
차도 없는데 빌려서 갔다 ㅋㅋㅋ
특히 나는 저 겨자소스 뿌려져있는 파스타가 맛있었다
감자튀김도 같이나와서 깔끔하게 느껴졌다
티비에 나온대로 모닝빵에 고기랑 마구 넣고
햄버거 처럼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항상 고깃집에 가면 기름이 사방에 튀어있고
테이블 미끈거리고 불쾌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테이블하고 분위기 깔끔하고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깔끔해서 좋았다
역시 티비에 나온대로 육회를 김에 싸먹어봤다
정말 개꿀이다
근데 사실 우리는 맛녀석 팬이기 때문에
티비에 나온것을 따라하면서 더 재미있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글을 쓰는데 다시 맛이 상기되어 군침이 도는걸 보면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던것임은 틀림이 없다
나는 원래 김치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 조합이 좋았다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소갈비를 많이 안먹어봐서
고기에 대한건 어떻게 평을 하지 못하겠다
1987스테이크 같은 경우는 걍 내 스탈이었다
일반적으로 먹는 돼지갈비처럼 간이 엄청 되있지는 않았고
적당한 간장맛에 고기냄새 안나고 두툼해서 씹는맛도 있고 그랬다
그리고 이 고기를 모닝빵에 얹어서 먹으면 좋다
11cm이동갈비는 좀 더 간장맛이 안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조금 더 고기맛이 많이 났다
이건 뭐 개인별로 취향이 다를듯 싶다
그건 그거고
고기는 직원분들께서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좋았다ㅋㅋ
고기는 역시 남이 구워주는고기가 최고다
뭐 여튼... 1987양념스테이크와 11cm이동갈비중에서는
나는 개인적으로 1987양념스테이크가 더 맛있었다
고기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11cm이동갈비가 더 나을수도 있겠다
사실 여기 고기가 절대 싼편이 아니다
4만원돈 하니까 뭐 싼건 아니지..
근데 고깃집 단독 건물이라서 인테리어 깔끔하고
나오는 것도 깔끔하게 나오니
나중에 부모님 한번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이 비싼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먹고싶은 사람이 돈내고 먹는거지 뭐
또, 티비에서 본 것보다 생각보다 가게 내부가 크지 않아서 놀랐다
맛녀석을 보면 따로 독채(?)같은것을 차지하고 먹었을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구석에서 찍은듯 싶다
주차장도 많이 크지 않아서 사람 많이몰리면 주차도 힘들듯...
결론 - 포천가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부모님 데려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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