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촌 신현점

요즘 내가 분노에 차있는데 어떤 이유로..

그 분노를 삭히기 위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다.

 

뭘 먹으러갈지 고민하다가

생긴지는 좀 됐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앞에 있는 소담촌에 가게 되었다

오늘 만난 친구들은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는 친구들이라

거리도 가깝고 샤브샤브도 땡겨서

 

어머니께서 모임같은데서 가보시고 괜찮다고 하셨는데

왜그러셨는지 알것 같았던 소담촌이다

 

 

 

반반육수에다 소스가 4개나 된다

 

한명이 집에서 좀 늦게나와서 먼저 4인주문을 했다

역시 우리는 한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어차피 올거니까 걍 주문 ㄱㄱ

우리는 기본세트 2인과 와규 2인을 주문하였다

육수도 매운육수와 기본육수 반반으로

육수는 따로 가격을 추가하지 않아도 반반으로 먹을 수 있는듯하다

 

여기는 또 좋은점이 소스그릇을 다 개인별로 제공해서 좋았다

나는 특히 소스를 많이 먹는 편인데

다른 사람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피자집 같은데 가면 파마산 치즈를 마구 뿌려먹고

월남쌈 먹을 때에도 소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소스가 많이 제공되어서 좋았다.

 

사장님께서 고기 설명을 해주셨는데...

나는 들어도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저 두 고기를 먹어본 결과는 

역시 비싼게 좀 더 맛있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여기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가게도 한가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괜찮았던것 같다

 

 

 

앞 : 와규고기, 뒤 : 그냥 기본고기

 

샤브샤브는 역시 라이스페이퍼에 먹는게 맛있는 것 같다

사람이 없어서 야채가 신선할까 걱정도 되었는데

파인애플, 깻잎, 새싹채소, 양파, 양배추 등 모두 신선했다

그래서 원래 먹었던 양보다 더 많이 먹은것 같다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만나서 그런것 일수도 있지만ㅋㅋ

 

다 먹고 결재하고나고는 내부에 있는

무료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우린 저녁때 가서 오래있을수는 없었지만

내부에 있는 아이스크림도 먹을만 하고

매실차나 커피같은것도 있어서 괜찮았다

 

같은 아파트단지 살면서도 친구들하고 만나기 진짜 어렵다

교대근무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래서 더 그런것 같다

소담촌 샤브샤브 1인 가격은
기본 14500, 와규 17800이었던것 같다

남자 4명이서 6.5만원 정도 나왔으니 비싼건 아니다

사실 삼겹살 같은걸 먹더라도 기본 2인분씩은 먹기 때문에

요 금액 이상은 무조건 나오게 마련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뭐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음식점 한마디 - 앞으로 내가 자주 이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