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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던 음식점

부산 당일치기 여행에서 먹은 신발원 만두

by 가프레제 2020. 3. 29.

거의 5년만에 교환학생때 만난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당일치기 여정으로 항공권을 끊어 부산에 다녀왔을 때

유명한 가게라고 해서 찾아간 맛집이다

여기는 TV에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

내가 갔을 때는 운좋게 웨이팅 없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우리까지 그냥 들어가고 그담부터 웨이팅... 

부산 시내에서 정말 유명한 맛집인것 같았다

 

나는 사실 맛집 이런거 믿지도 않을 뿐더러

웨이팅하면서까지 먹을 가치가 있는 음식인가?

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유명 맛집이나 TV에서 극찬하는 가게들에 대한

불신이 엄청나게 내재되어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맛집이라고 소문나있는 곳에는 

오히려 기대를 전혀 안하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신발원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콩국 + 과자

 

사실 이거 먹기 전에 아침에 도착해서

K.U군과 떡볶이를 흡입하고 

한참 걷고 난뒤에 요걸 먹게 되었다

그래서 콩국+과자, 새우교자, 군만두 1인분씩 주문했다

콩국은 쉽게 말하면 데운 쌀뜨물에 설탕넣은 맛??

아닌가? 옅은 베지밀에 설탕 풀어서 

고소한 빵쪼가리랑 같이 먹는 맛??

이라고 할 수 있다

2월 초라서 약간 추웠던 터라 그래도 맛있었다

콩국은 엄청 빨리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만두(군만두 + 새우교자)

 

몇 분 기다리니 바로 군만두와 새우교자가 나왔다

가격은 콩국+과자 3500원, 군만두 6000원, 새우교자 7000원이다(2020.02월 기준)

사실 이때까지 별 기대가 없었다

만두가 걍 만두지 뭐.. 라고 생각했다

 

 

 

신발원 만두의 공통점은 넘쳐나는 육즙이다

 

하지만..

한입먹고 알게 되었다 이 집에 왜 사람들이 줄을 서는지

여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 군만두 혹은 

시장에서 파는 만두 느낌이 아니었다!

새우교자는 새우가 한마리 다 들어가있고

만두피도 엄청 얇은데 육즙을 꽉 차있는 느낌이었고

군만두는 튀긴 만두피가 엄청 바삭거리지만

한입 베어물면 안에 육즙이 넘쳐서 흐르는데...

1인분 더 주문할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앉아서 먹지 못하면 포장주문이라도 해가길 추천한다

ㄹㅇ 맛있음....

 

 

음식점 한마디 - 부산 여행가는 사람은 꼭 가볼것.. 가격도 부담없고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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