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강릉을 다녀왔는데
갑자기 꼬막비빔밥이 먹고싶어져서 포스팅을 한다
엄지네 포장마차는 ktx 강릉역에서 나와서
처음으로 간 목적지었다
그당시 여자친구가 무조건 가야한다고 해서
가게 된건데 결론적으로는 맛있었다
번호표를 끊고 나서 2층의 대기실로 들어가
기다리고 있으면 은행처럼 내 번호가 나오고
그럼 밑으로 내려가서 안내를 받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한 3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다
도착했을 때가 오전 11시정도?
엄지네포장마차는 꼬막비빔밥 뿐만아니라
해산물 취급 전문점인것 같다
뭐 연포탕같은것도 팔긴 하는데
나는 어차피 해산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무조건 꼬막비빔밥을 주문했다
보이는 것과 같이 거의 밥 반 꼬막 반이다
나는 사실 처음 꼬막비빔밥을 먹는 거였는데
되게 신선하고 맛있었다
짭짤한 간장맛에, 고추의 깔끔한 매운맛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어우려져
걍 무식하게 퍼먹었다
사실 저렇게 먹으면 조금 짠 느낌이라
나는 밥한공기를 더 추가해서 비벼먹었다
사실 저렇게만 먹어도 3인분정도는 되어보이는 양이다
밑반찬도 되게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었다
괜찮은 백반집 정도는 되는 느낌?
특히 꼬막비빔밥-김-미역국 요 세개가 아주...
김에 꼬막비빔밥 싸서 입에넣고 미역국 한숟가락 하면
그 맛은 상상에 맡기겠다
엄지네포장마차는 이렇게 팝업행사도 하는것 같았다
뭐 만석닭강정같은 지역대형체인 느낌인듯
근데 사실 서울에서 35000원주고 뭘 먹으려면
너무 다른 선택지들이 많아서 경쟁력이 없을것 같다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실 엄지네포장마차는 강릉이라서 잘 되는것도 있을것이다
나는 사실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꼬막, 새우 이런건 해산물중에서 그나마 가장 좋아한다
그만큼 호불호 없는 해산물이라서 먹기도 쉽고
바닷가 근처까지 온 느낌까지 나서 강릉에서
유독 더 잘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중에 찾아봤는데 서울에 체인점도 있는것 같다
여자친구네 집 근처에 있어서 꼬막 생각나면
가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결론 - 강릉가면 가볼만한 식당!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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