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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던 음식점

요네주방 - 제주도여행에서 뷰와 맛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식당

by 가프레제 2020. 3. 28.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창궐하기 직전 방문했던 식당
요네주방
어디선가 찾아보다가 괜찮을것 같아서 찾아간 식당이다
사실 나는 음식점에 뷰 같은건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당연하게도 동행자가 신경을 쓰면...ㅠ
그렇다 이 식당은 뷰와 맛을 둘다 잡을 수 있는 식당이다
사실 내 성격이 그런건가 어디 맛집을 찾아가면
나는 기대감이 확 준다
물론 이 집은 내가 찾아낸 집이긴 하지만
실망을 안하려고 방어기제가(?) 작동해서 그런가?
여튼 기대를 줄이면 생각보다 마음이 편하다


 

 

 

우리는 이 바다뷰를 보기 위해서 문이 열리기 전까지
한 30분정도를 기다렸다
2월에 갔던 제주도 여행에는 사실 사람이 많이 없었다
유명한 식당은 물론 많기는 했지만
사람들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있었다
다행이도 그당시 제주도는 코로나 확진자가 없었기 때문에
제주도눈 방문해도 괜찮을것 같아서 간건데
지금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지금이라면 정말 가기 힘들것 같기 때문이다

 

여튼,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도
우리 앞에 기다리는 커플이 있었다
여자친구는 바다 보이는곳에 앉고 싶어했기 때문에

앉고 싶은 곳에 못앉게 되어 많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오픈시간이 지나도 주인이 오지 않자
앞에 기다리는 커플이 자리를 떴다
우리는 미리 전화를 하고 와서
오늘 문을 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게 주인이 올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서
바다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 당시 사람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30분정도 기다려서 앉는게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명란크림파스타와 달매콩커리

 

밥말리파스타, 명란크림파스타, 달매콩커리
이렇게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명란크림파스타와 달매콩커리를 선택했다
내가 오일파스타 먹으면 배가 안좋아서...
가격은 파스타 12000원, 커리 12000원
밥말리 이름이 나온걸 보고 알았지만
가게에는 레게음악이 울려퍼졌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팔고있었다

명란크림파스타는 명란맛 보다는
크림맛이 더 강한 파스타였다 부드럽고 무난무난했다

 

 

 

달매콩커리

 

근데 달매콩커리는 좀 특이했다
여자친구와 나는 달매콩커리에 꽂혔다
생각보다 맵고, 자극적인 맛이었다
자극적이지만 물리지 않고 콩의 고소한 맛도 나면서
생각보다 많이 맛있었고 기억나는 맛이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음식 top3안에 든다

 

 

우리가 도착하고 음식이 나온 이후에
하나둘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여기는 식사 뿐만 아니라 카페도 하는것 같다
우리가 차지한 바다뷰 명당을 제외하면
중간에 넓은 테이블에서 먹어야 했다
여행자들이 방문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사람들 사이에서 꽤나 알려진 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식당 한마디 - 서귀포 근처에가면 들러야하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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