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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스탠스미스 혀 수선했다

by 가프레제 2020. 9. 30.


스탠스미스를 예전에 구입했었는데
너무 긴 혀때문에 청바지에 신을때에도 걸리적거려
자주 못신었다
그래서 나만 그런가하고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가
생각보다 긴 혀를 수선하는 사람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나도 인터넷 보고 한번 해보기로 했다

바닥을 보호해주는 마법의 뽁뽁이

나는 원래 신발을 좀 신었던터라 그렇게 깨끗하진 않다
드럽더라도 이해를 좀 해주시길 바란다
먼저 신발끈을 다 풀고 봉제선을 보았다
긴 혀는 가죽부분은 따로
밑에 매쉬(?) 부분은 일체형으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봉제부분에 칼을 쑤셔넣어서 실을 제거해주고
밑에 매쉬 부분은 걍 칼로 잘라내었다

스탠스미스 긴 혀를 잘라낸 사진

왜 이렇게 혀를 길게 만들어놨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디쟌은 개취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나는 저게 싫으니 수선하는수밖에

스케일과 펜으로 표시해놓은 사진

나는 혀를 신발끈 마지막 선정도까지 맞추고 싶어서
3cm정도를 표시하고 겹칠부분 2cm를 따로 표시하였다
그랴서 실제로 잘라낸 길이는 2cm 정도
약간은 보수적으로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0.5cm정도는 더 잘라내도 됐을것 같다

봉제선을 다시 바느질한 사진

사실 이건 접착제로 붙이는 사람도 있기는 한데
우리집에는 접착제가 없어 그냥 손바느질을 했다
사실 왼쪽은 대충하고 오른쪽이 그나마 깔끔하게 나왔다
근데 많이 신경 안써도 될것같다
어차피 많이 가려져서 잘 안보인다 ㅋㅋㅋㅋ


확실히 신어보면 그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걸 알 수있다
약간 덜 자른게 아쉽기는 한데
저 아저씨 얼굴이 완전 내려와있으면
그것도 좀 이상할것 같기도 하기 때문에
뭐 큰 후회는 없다

난 뭐 혀가 긴채로는 신발에 손이 안갈것같어서 했는데
나처럼 어차피 수선 안되면 안신을것같아 하는 분들은
한번 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수선시간은 한시간 반정도 걸린듯
튼튼한 바늘과 흰 실이 있으면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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