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코로나가 많이 진정되었지만
비도 올것 같고 날씨도 꿀꿀해서
피자가 먹고싶어져서 피자스쿨에 갔다
뭐 도미노에서 블랙타이거 쉬림프같은 피자도 맛있지만
가끔은 피자스쿨이 더 땡길때도 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니...
피자스쿨에서는 우리는 고구마피자만 먹는다
사실 고구마 피자이긴 한데 고구마가 많이 들은것 같지는 않...
홈페이지 사진에는 고구마 큰게 막 박혀있는데
실상은 그렇지는 않다
나는 피자스쿨에서 고구마피자와 치즈오븐스파게티를 주문했다
피자 : 8000원
치즈오븐스파게티 : 4000원
갈릭소스 2개 : 1000원
피자랑 스파게티 합이 12000원이다
2020년에 말이 되는 가격인가 싶다
고구마 피자는 뭐 찾아보니 특제소스가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내생각에는 걍 허니머스타드랑 매우 유사한 소스인것 같다
약간 달달하고 신맛의 소스를 간혹 들어있는 고구마가
매우 잘 잡아주어 물리지 않도록 해준다
사실 여기에 고구마만 많이 들어있으면 더 맛있을듯 한데
8000원짜리 피자에 너무 많은걸 바래서는 안된다
치즈오븐스파게티는 사실 면이 너무 불어있어서 좀 별로였다
맛은 그냥 우리가 아는 맛이라고 해야하나
걍 토마토 베이스에 고기같은게 씹히는 맛
그냥저냥 먹을만하고 건강 안좋아지는 맛이다ㅋㅋ
그래도 요즘세상에 치즈오븐스파게티가 4000원이라니
면이 불든 어쩌든 내 양심상 차마 욕을 할수가 없다
치즈도 저만큼 들어있고 고기도 간혹 씹히는데 저가격이면
불만을 가지지 말고 걍 감사하게 먹어야 한다
피자스쿨은 피자가 갑자기 땡길때 먹으면 최고인것 같다
혼자 몇번 나눠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크기에
버거킹 햄버거 세트가격 정도이니
가격부담도 크지 않고
피자라는 그 자체가 땡긴다면 먹을만 하다
결론 - 피자스쿨은 가성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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