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서울에서 살고있고 나는 인천에서 살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청라에 한번도 와본적이 없어서
청라 사실 뭐 볼것은 없지만 같이한번 가봤다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많이 먹어본 논닭에 방문하였다
사실 닭갈비라고 하면 거의 철판 닭갈비가 익숙할 것인데
내가 여기서 처음 숯불 닭갈비를 먹어보기도 했고
여기가 그래도 내가 맛있게 먹었던 집이어서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한번 가봤다
내가 다녀왔던 4월 초에는 행사를 해서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더 주었다 무려2+1
그래서 우리는 양념2인분 간장1인분 이렇게 3인분을 먹었다
가격은 1인분에 9900원이니까 19800원어치 주문한거다
다른 닭갈비집 생각하면 사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요즘 닭갈비가 거의 8000~11000정도 하는것 같으니
걍 쏘쏘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요즘은 2+1행사를 하니 개꿀인것은 맞다
기본 반찬은 순두부찌개, 계란찜, 소스, 샐러드, 깻잎, 무쌈 이렇게 나온다
사실 별거 없어보이지만 나름 충실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는 초벌을 해서 주신다
그래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나오는 것도 좋고
많이 태워먹지 않고 잔잔한 불에 천천히 먹을 수 있는것도 좋은것 같다
간혹 특히 양념되어있는 고기들은
굽느라 정신없어서 식사가 아니라 전쟁처럼 되는데
여기는 그래도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다ㅋ
여기 숯불닭갈비는 아마 닭다리살만 쓰시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리살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듯
아무래도 닭다리살이 야들야들해서 숯불에는 더 잘맞는듯 싶다
잘 구워진 닭갈비를 소스찍고 쌈무에 싸서 먹으면 정말 개꿀이다
숯불향도 은은하게 나고.. 3인분이었는데 내가 2인분은 먹은듯 싶다
여기는 숯불 닭갈비인데도 볶음밥을 따로 주문할 수 있다
볶음밥은 1인분에 2500원 우리는 2인분을 주문했다
이날 내가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
볶음밥은 직접 만들어다 주신다
그냥 먹을만 했었는데 약간 어떤 맛이 비어있는 맛이었다
부족한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은 아쉬웠다
걍 치즈퐁듀나 시킬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주말 낮에 숯불닭갈비집에를 가서 그런지
이날은 사람이 많이 없었다
우리가 갔는데 2테이블 정도?
요즘 코로나때문에 자영업자들 어렵다는데 약간 걱정이 되었다
사장님 안색도 많이 안좋으신것 같고
알바생도 1명 뿐이었다
이번에 방문해서 아쉬운점도 몇가지 있었는데
사실 식사하는 테이블하고 식기가
그렇게 청결한 느낌은 없어서 그게 좀 아쉬웠다
숯불닭갈비집이라서 기름도 많이 튀고 그러는것도 이해는 가지만
조금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기는 저녁때 사람 북적북적하고
막 술도 시켜먹으면서 숯불닭갈비는 안주로 먹고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
그냥 깔끔하게 먹는것보다는
북적북적하고 여기저기서 주문들어오고
이런 분위기가 더 더 맞는집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점에도 확실히 분위기라는게 있나보다
그래서 나는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무조건 저녁때 친구들이랑 같이 갈것이다
결론 - 숯불닭갈비 좋아하고 근처 지나가면 가보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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