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슈니언버거

요즘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는 맥도날드

사실 이전까지는 원가절감을 너무 하는게 눈에 보여서

맛도 떨어지고 갈 맛이 안났었던것이 사실이다

 

주변에 맥도날드가 없어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딜리버리 이용해서 주문해먹을수도 있는것인데

이때까지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특히 요즘 치고 올라온다는 썰이 있는 롯데리아와

꾸준히 쿠폰을 뿌리면서 저렴하고 맛있는 버거를 파는 버거킹

치킨버거로 중심을 확실히 잡은 맘스터치 등

패스트푸드 업계도 경쟁이 만만찮은게 사실이고

나도 요즘은 주로 버거킹을 이용해왔었다

 

사실 내가 맥도날드를 자주 이용했을 때에는

버거킹은 지나치게 비쌌고

롯데리아는 퀄리티가 지나치게 떨어졌었다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고 최근 몇년들어

특히 퀄리티가 떨어지는것이 적나라하게 느껴졌고

그런 맥도날드라도 좋아하시는분이 있겠지만...

상하이버거만 봐도 맥도날드 원가절감을

절실히 느껴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던건 사실이다

 

원래부터 안줬던 놈보다는 줬다 뺏는놈이

더 나쁜놈으로 느껴지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세상사 이치이다

 

그런 맥도날드의 사장이 바뀌고 처음 출시된 버거 슈니언 버거

여자친구는 저번에 먹고 괜찮았다고 해서 나도 먹어보았다

슈니언버거는 지난 3월 26일 출시되었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 것은 슈니언버거 셋트이고

버거+감튀+음료 라지 해서 6500원이다

요즘 버거킹 와퍼를 많이 먹어서 맥날 버거는 정말 작게 느껴진다

사실 와퍼주니어 사이즈긴 하니까 뭐...

 

포장을 풀어제끼고 한컷

포장을 풀어헤쳤더니 슈니언 버거가 등장하였다

새로 바뀐 빵이 눈에 띈다 확실히 빵은 달라졌다

더 부드러워지고 고소해졌다고 해야하나

 

나는 그냥 빵을 들어올렸을 뿐

빵을 들어 올린 사진

특이하게 양상추보다 어니언링 잘려있는것이 더 위에 있다

이게 원래 레시피인지는 모르겠다

거기다 겨자색 소스 약간이랑 새우로 만든 패티

구성이 별게 없다...

 

요건 본격적으로 먹기 전 사진

먹어본 결과는 뭐 새우버거에 어니언링 올려먹는 맛이다

내가 오늘 뭘 많이 먹고와서인가 

생각보다 너무 느끼했다

이게 빈속에 먹었으면 달랐을 수 있는데

많이먹으면 약간 느글느글해질것 같은 맛이었다

어니언링도 기름지고 새우패티도 기름지고 

겨자색 소스..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먹었을 때 달다가 끝맛이 약간 짭짤한 소스인데

기름진 맛에 이런 소스맛만 나니

개인적으로는 너무 느글느글해서 별로였다

차라리 매콤한맛이라도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내 인생 새우버거는 버거킹 통새우와퍼뿐인듯

 

 

 

결론 - 맥날 빵은 좋아졌어요.. 슈니언버거는 느끼한것 좋아하는 분만 드세요!!